닌텐도와 포켓몬 주식회사, 팔월드 게임 개발사를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

닌텐도와 포켓몬 주식회사가 최근 인디 게임 제작사 Pocketpair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Pocketpair가 개발한 게임 Palworld가 자사의 인기 프랜차이즈인 "포켓몬스터"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Palworld는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총을 든 포켓몬"이라는 별명을 얻었었는데, 역시나 닌텐도가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포켓몬 주식회사는 이미 1월부터 Palworld가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는지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국 도쿄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게 됐어요.

닌텐도 측은 성명에서 "우리는 자사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며, 수년간 쌓아온 브랜드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에 대해 Pocketpair는 아직 어떤 특허를 침해했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적절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alworld는 게임 속에서 약해진 생물들을 'Palsphere'에 잡아들이는 방식이 포켓몬의 포켓볼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또, Palworld의 캐릭터 중 하나인 스파킷이 포켓몬의 대표 캐릭터 피카츄와 외모가 너무 비슷하다는 의견도 많아요. 두 캐릭터 모두 전기 속성에, 노란색 생물, 뾰족한 귀와 덥수룩한 꼬리를 가지고 있죠.

이와 같은 유사성으로 인해 게임계에선 큰 화제가 되었고, Palworld는 출시된 지 5일 만에 약 700만 장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큰 성공 뒤에, 법적 문제로 인해 팬들과 개발사 모두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Pocketpair는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며, 이번 소송으로 인해 게임 외적인 문제에 시간을 뺏기게 되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닌텐도와 Pocketpair의 소송이 어떻게 결론 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게임 업계에서 이번 사건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